"개가 똥을 끊지?"..한서희, 집행유예 기간 中 또 마약 '양성'→"보호관찰법 위반 혐의로 영장"(공식)[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7.11 17: 38

 최근 마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아 현재 집행유예 상태인 한서희가 또 다시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10일 오전 한 매체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는 지난 8일 한서희를 상대로 불시에 소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 결과를 확보했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 2016년 총 4차례에 걸쳐 대마 90g을 구입, 서울에 위치한 자택에서 7차례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한서희는 지난 2017년 6월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한 혐의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 수강명령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때문에 집행유예 기간에 마석 양성 반응을 받은 한서희는 향후 검찰 수사는 물론, 징역 3년의 실형을 살 수도 있다고. 한서희처럼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경우  보호관찰소로부터 매월 1회 이상 불시에 마약 성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10일 오후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OSEN에 "보호관찰 기간은 앞으로 사회 생활을 하면서 재범을 하지 않도록 막는건데, 그 기간 동안에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건 보호관찰소의 지시, 판사의 지시를 어긴 것"이라면서 "현재 한서희는 보호관찰법 위반으로 영장을 받아서 수용시설에 들어가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관계자는 "한서희를 검찰로 재판을 넘겨서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했다. 판사의 소관이라서 조만간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한 차례도 아닌, 이미 여러차례 마약 성분이 검출됐던 터라 대중의 시선도 여전히 따갑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실형 선고를 안 받으면 이상할 정도다", "당연히 감옥에 가야하는 것 아니냐",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서희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약쟁이는 답이 없다"라는 댓글도 주를 이룰 정도. 
마약 뿐만 아니라 많은 이슈와 논란으로 또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된 한서희. 그의 이번 마약 양성 판정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반성의 모습을 내비치며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서희는 현재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 관련 시설에 구금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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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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