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과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가 전 매니저로부터 모욕, 명예훼손 등으로 피소됐다고 전해진 가운데, 현 소속사 측이 원만한 해결을 시사했다.
10일 오후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김호중이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쓴 후 전 매니저 측과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다음주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아둔 상태다. 김호중 본인과 소속사 관계자가 함께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이었다고.
특히 김호중 측은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주장을 하고 있는 전 매니저의 목적은 돈"이라면서 스폰서와 군 비리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호중 측은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하겠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김호중 전 매니저와 과거 김호중의 일을 돕던 팬카페 운영자 등 4명은 지난 9일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모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소속사 외에도 악성 댓글 등을 작성한 823명도 함께 경찰에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김호중 측은 지난 2일 "앞으로도 당사는 전 매니저라고 주장하는 소수의 집단에 굴하지 않겠다. 앞으로도 김호중과 관련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니 군 문제를 비롯해 이중 계약서 등 터무니없는 사실 등에 대해 소속사에 이야기를 해주면 모든 사실을 공개할 예정이다. 당사는 숨기는 것 없이 모든 것을 공개하고 있으니 의혹이나 추측성 보도는 삼가 달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seunghun@osen.co.kr
[사진]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