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화사가 솔로 앨범 '마리아'를 비롯해 일상 속 사진들의 숨은 비화를 풀어냈다.
10일 공개된 '스타로드' 화사 편 3, 4회에서는 마마무 화사가 '마리아'를 비롯해 일상 사진들에 대한 코멘터리 시간을 가졌다.
먼저 그는 솔로 미니 앨범 '마리아'의 사진들을 살폈다. 그는 앨범 제목처럼 마리아을 형상화 한 사진들을 설명했다. 마리아가 죽어 있는 모습을 재해석한 사진에 대해서는 "착한 마리아가 괴로워하다가 죽음을 택한 씁쓸하고도 슬픈 장면"이라며 "저는 이 사진 굉장히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화사는 앨범 트랙리스트에 담긴 자신의 등 사진을 보며 "트랙이 어마어마하다. 사실 정규를 내고 싶었는데 완성도를 높이고 싶어서 '멍청이’까지 해서 미니 앨범으로 내게 됐다"며 "여러모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고 사랑해주신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치명적인 분위기의 '마리아' 재킷 사진에 대해 "영혼을 갈아야 한다고 여러번 강조했다. 이것도 빨간 필터와 조명으로 찍었는데 그런 치명적인 매력이 잘 강조된 것 같다"며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수중 장면에 대해서는 "착한 마리아가 빨간 마리아로 물들어가는 장면이다. 여러분의 해석에 따라 다양하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더불어 화사는 앨범 사진들 외에 일상 사진들에 대해서도 코멘터리를 남겼다. 그는 과거 스페인에서 찍은 사진에 대해 "예전에 휴가를 스페인으로 갔다. 곳곳을 다녔다. 너무 좋았다. 또 가고 싶다"고 추억을 밝혔다.
이어 친한 지인이 찍어준 일상 사진에 대해 "(SNS에) 올려야 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찍어준 사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셰이셀로 휴가를 떠난 사진, 과감하게 어깨를 드러내는 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 등을 공개하며 "너무 행복했다. 그림 같았다.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화사는 SNS에서도 희귀한 셀카에 대해 "제가 화장이 잘 된 날은 셀카를 남겨둔다. 제가 셀카를 원래 안 찍는데 화장이 잘 된 날은 찍어서 '이 느낌 너무 좋았다’고 알려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윈드플라워' 때 사진이 다 좋더라. 그때 영상도 좋고, 분위기도 너무 좋고, 제가 이때 어두운 빨간 머리를 했는데 그 머리를 너무 좋아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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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