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A 김현정이 남편과 아이들의 일상을 공개했다.
10일에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스페이스A 김현정과 수능 상위 1.8% 남편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창진이 하윤이 남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현정의 남편 김부환은 "수능을 잘 봐서 상위 1.8%가 나왔다. 학창시절엔 아이큐가 146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현정은 "나는 공부에 관심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남편은 공부를 잘했고 어머님, 아버님이 교육자다"라며 "아이들이 남편을 닮아서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는데 남편은 내가 아이들에게 과하게 대하는 것을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아들 창진이는 열심히 문제풀이를 한 후 엄마 김현정에게 보상으로 포인트를 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정은 "뭔가 보상을 주면 더 잘할 것 같아서 포인트를 적어주고 있다. 애들이 커서 칭찬 스티커를 시시해하더라. 그래서 포인트 제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창진은 "포인트를 하루에 10점 받을까 말까다. 하지만 조금만 잘못하면 바로 깎인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포인트가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명확한 기준이 없다. 창진이 입장에선 불만이나 부정적인 마음이 생길 수 있다. 아이 스스로 규칙을 정해서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전문가는 "창진이가 목사님 아들이라 밖에서 요구하는 부분이 많아 힘들 수 있다. 그래서 집안에서는 좀 편안하게 있기 위해서 포인트 제도를 없애는 게 좋을 것 같다. 요즘 학교에서도 포인트제도는 없어지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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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