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 비, 그라운더 제이에 일침 "협동안무 제외? 예의가 없는 것"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7.11 06: 51

프로듀서 비가 그라운더 멤버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10일 방송된 Mnet, tvN 'I-LAND'에서는 2차 미션으로 BTS의 곡 '불타오르네' 팀워크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비가 그라운더 멤버들에게 일침했다. 
이날 그라운드에서 아이랜드로 충원된 아이랜더들은 세련된 시설에 어색해하면서도 낯설어했다. 그라운더들은 본격적인 테스트 연습을 시작했다. 그라운더들은 피곤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시간에 쫓겨서 열심히 했다.

하지만 기존 그라운더들은 긴장감 없이 연습에 집중하지 못했다. 아이랜드에서 방출된 그라운더들은 "이 상태에서 연습하면 돌아갈 수가 없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니키는 "연습을 미루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안한다는 게 아니라 아까는 됐는데 지금은 안된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이라고 중재에 나섰다. 제이는 "오늘 안에 안되면 진짜 답이 없다"라고 괴로워했다. 
이날 프로듀서 비가 그라운드 중간 점검에 나섰다. 비는 "지금 너희가 너무 얼어 있다. 나는 '우리 형'이다"라며 분위기를 풀었다. 이어 비는 "리더가 아이랜더에서 넘어온 친구들이다. 그라운드 친구들은 뭐하나"라고 물었다. 비는 날카로운 모습으로 그라운더들의 실력을 체크했다. 
그라운더 들은 안무 숙지도 되지 않고 대형도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비는 "지금 너무 당황스럽다"라며 "서로 눈치보고 동선 체크도 안돼 있다. 제이 너는 시도해보지도 않고 위험하니까 그만하겠다고 하고"라고 소리쳤다. 테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협동 안무를 추지 않은 것.
이에 비는 "이건 예의가 없은 거다. 이거 시청자들은 이해하지 않는다"라며 "숙소에 들어가면 잠은 오냐. 잠이 오냐"라고 물었다. 이어 비는 "위험해서 못한 건 인정한다. 하지만 그걸 이해해줄 사람은 없다. 제이야 정말 기본적인거다"라고 일침했다. 제이는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진지하게 받아들일 마인드로 듣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라운더들은 조금씩 이야기를 나눠 협동파트를 소화했다. 이에 비는 "지금 할 수 있지 않나. 너희가 받을 수 있고 믿어서 이뤄냈다. 너희가 10번만 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파트였는데 난 그게 아쉽다"라고 조언했다. 
비는 그라운더 멤버들의 노래 실력을 체크하기 시작했다. 비는 직접 시범을 보여주며 그라운더들을 도왔다. 비는 "가사에 젖어있어야 하고 무대의 조명이 나를 감싸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비는 "내가 이 3분 몇 초를 죽여야겠다고 생각해야한다. 쟤네도 '불타오르네'를 할 거 아닌가. 그냥 더 활활 더 불타야한다. 그냥 휘발유를 뿌려라"라고 조언해 그라운더들의 열정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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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net, tvN 'I-LAND'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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