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삼시세끼5' 손이차유, 벌써부터 다시 만난 날 그리운 힐링 케미[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7.11 06: 52

 차승원과 유해진과 손호준이 '삼시세끼5' 감독판을 끝으로 작별했다. 만재도에서 죽굴도까지 5년여 동안 함께 해온 세 사람은 매번 남다른 힐링을 선물해주면서 다시 만난 날을 그리워지게 했다.
10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영된 tvN '삼시세끼-어촌편 시즌5'(이하 삼시세끼5)에서는 유해진과 차승원이 죽굴도에서 행복했던 시절을 돌아보면서 방송을 마무리했다.
유해진과 차승원과 손호준은 '삼시세끼-어촌편' 하면 빠질 수 없는 존재들이다. 세 사람은 5년간 '삼시세끼-어촌편' 고정 멤버로 꾸준히 출연하면서 끈끈한 정을 쌓았다.

'삼시세끼5' 방송화면

세 사람만 정을 쌓은 것은 아니다. 5년간 세 사람이 등장하는 '삼시세끼'를 사랑해준 시청자들 역시도 가족처럼 그들의 생활을 지켜봤다.
낚시를 하고 요리를 하고 남은 살림을 하는 세 사람의 역할 분배는 완벽했다. 확실한 역할 분담 속에서 자유를 느끼며 세 사람은 섬에서 분주하고 바쁘게 지낸다. 
세 사람이 밥을 먹기 위해 낚시를 하고, 직접 요리를 하고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진지하다. 마트에만 가도 수많은 식재료들이 풍성한 상황에서 자급자족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다.
여기에 더해 방송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유해진의 선행은 덤이다. 유해진은 바다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 소파로 만드는 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5년간의 기다림이 있었기에 유해진이 6자 참돔을 잡는 모습은 더욱 감동적이었다. 다음 시즌에 새롭게 돌아올 세 사람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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