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앞둔 무리뉴, "다음 시즌 더 좋아질 수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7.11 08: 12

"다음 시즌 더 좋아질 수 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아스날과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를 벌인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본머스와 리그 34라운드서 선발 라이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대신 에릭 라멜라와 스티븐 베르바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경기서 기대 이하의 성과를 얻은 조세 무리뉴 감독은 북런던 더비에 대해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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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둔 무리뉴 감독은 11일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나는 토트넘의 일원이다. 팬들에게 중요한 것은 나에게도 중요하다"면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때 마찬가지였다. 토트넘 감독 입장에서 이번 경기가 팬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날과 경기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정신력을 점검해야 한다. 우리팀에 감독의 정신력이 비춰지면 좋겠다. 그것이 실현된다면 정말 나의 팀이라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시즌 중 팀을 맡는 것은 쉽지 않다. 다음 시즌 더 좋아질 수 있다. 지금은 위기 상황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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