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공식 트위터 메인 사진을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로 바꾸자 일본 매체가 달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구보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레반테와 2019-2020시즌 라리가 35라운드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구보는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문전서 세컨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득점하기 전엔 50m 단독 드리블 돌파로 레반테 수비진을 허문 뒤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맹활약했다.
현재 라리가의 공식 트위터 대문 사진은 구보다. 일본 풋볼 채널은 “구보는 이미 스페인 1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일지 모른다”며 “라리가 공식 트위터가 구보의 사진을 메인으로 사용했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라리가가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던 것과 사진과 동일하다”며 “레반테전서 시즌 4호 골을 기록하며 활약한 구보를 더욱 주목하는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구보는 올 시즌 라리가 32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기준 팀 내 도움 1위, 공격포인트 공동 2위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