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9, 발렌시아)이 황희찬(24, 잘츠부르크)의 대체자가 될까.
이강인의 행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3년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더 많은 출전시간을 원하는 이강인이 거절한 상태다.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으로 가길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1일 “발렌시아는 페란 토레스를 영입하면서 또 다른 재능 이강인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이적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팀도 윤곽이 드러났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 도르트문트, 잘츠부르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비용은 8000만 유로(1085억 원)지만 발렌시아는 4000만 유로(542억 원)에 제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강인이 황희찬의 대체자가 될 가능성도 있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이강인이 잘츠부르크의 제안을 가장 반길 것”이라 제안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