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퍼루키’ 자이언 윌리엄슨(20, 뉴올리언스)이 시즌 재개 준비를 마쳤다.
NBA는 22개팀이 플로리다주 올랜도 월트디즈니 리조트에 모여 7월말 시즌재개를 계획 중이다. 여러 팀들이 이미 올랜도에 모여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슈퍼루키’ 윌리엄슨도 올랜도에 입성했다.
과체중 논란에 시달린 윌리엄슨은 시즌 중단 기간에 체중이 늘어난 모습이 SNS에 비춰 우려를 자아냈다. 시즌재개를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한 윌리엄슨은 근육질로 다시 돌아왔다. 윌리엄슨 양아버지 리 앤더슨과 몸을 만들었다고 한다.
윌리엄슨은 ESPN과 인터뷰에서 “마치 다섯 살 아이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내 몸을 다시 찾으려 했다. 다섯 살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다. 많은 것을 배운 시기였다”고 돌아봤다.
얼빈 젠트리 뉴올리언스 감독도 윌리엄슨의 몸상태에 만족했다. 그는 “네 달 만에 팀에 돌아온 윌리엄슨의 상태는 좋아보였다. 윌리엄슨의 양아버지가 매일 함께 운동하며 큰 역할을 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윌리엄슨은 데뷔시즌 평균 23.6점, 6.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득점이 골밑에 집중돼 있다. 윌리엄슨은 “맞다. 그것이 내 농구의 일부다. 하지만 전에 보여주지 않은 다른 농구도 보여주기 시작할 것”이라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