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 지창욱과 김유정의 밀착 잠복 현장이 포착됐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극본 손근주, 연출 이명우) 8회에서는 최대현(지창욱 분)의 집으로 들어오게 된 정샛별(김유정 분)의 모습이 예고되며, 앞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정샛별이 최대현의 집에 들어온 데는 이유가 있다. 앞서 정샛별은 부동산 사기를 당해 살던 집에서 나오게 됐다. 오갈 데 없는 정샛별은 동생과 함께 친구 집, 찜질방 등 이곳저곳을 떠돌다 결국 최대현의 엄마 공분희(김선영 분)에 의해 최대현의 집에 머물게 된다고.
이런 가운데 최대현은 정샛별에게 사기를 친 부동산 주인을 잡기 위해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편의점 샛별이’ 제작진은 최대현과 정샛별이 얼떨결에 함께 잠복을 하게 된 8회 장면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최대현과 정샛별은 한밤 중 골목 구석에서 마주한 모습이다. 벽 뒤에 숨어 다급하게 정샛별을 부르는 최대현의 하찮음 가득한 모습과, 바이크를 타고 온 정샛별의 '멋쁨(멋짐+예쁨)' 매력이 대비돼 웃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것은 두 사람이 찰싹 붙어 잠복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대현, 정샛별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쭈그리고 앉아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건물 벽에 딱 달라붙어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무언가를 보고 놀란 듯한 이들의 모습이 과연 잠복 중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최대현이 정샛별과 함께 살게 된 것에 툴툴대기도 하지만, 그 누구보다 정샛별의 일에 앞장서고 도와준다. 부동산 사기꾼을 쫓는 추격전을 계기로 조금 더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과, 이와 함께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말해, 8회 방송을 향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늘(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