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과 위고 요리스(34)의 다툼 전말이 다큐멘터리로 공개될 전망이다.
ESPN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토트넘의 2019-2020시즌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나씽’을 단계적으로 공개한다. 이 다큐에서는 일반 언론에서 다룰 수 없는 토트넘의 뒷이야기가 담긴다. 토트넘 선수들의 훈련장과 경기 중 라커룸 영상도 가감없이 다룰 예정이다.
촬영팀은 일반 언론이 접근할 수 없는 토트넘 훈련장과 라커룸에도 출입해 촬영을 했다. 에버튼전 손흥민과 로리스의 충돌 후 하프타임 라커룸 영상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촬영에 대해 잊으려고 노력 중이다. 누가 나에게 촬영을 즐기냐고 묻는다면 ‘아니다’라고 답하겠다. 누군가 날 촬영하는 것이 유쾌하지 않다. 그냥 잊고 팀을 지도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무리뉴는 손흥민과 요리스의 충돌 등 불필요한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면 팀에 좋을 것이 없다는 판단이다. 무리뉴는 “조작한 장면은 없다. 모든 게 현실이다. 촬영팀이 매일 24시간 라커룸까지 찍는다. 선수들도 연기를 하지 않는다. 물론 나는 촬영을 원치 않는다. 그 다큐를 보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