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선미, "41kg에서 50kg으로 증량"→지코 '아무노래' 저격 "TV에서 계속 나와"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7.11 21: 45

 '아는 형님' 선미가 지코의 '아무노래'를 향해 "진짜 싫어했다"면서도 '아무노래' 댄스 챌린지 열풍에 뒤늦게 동참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선미, 지코, 몬스타엑스 셔누와 주헌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지코는 형님 학교에 나타나자마자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과거 절친이었던 아이유에게 '아는 형님'이 아닌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추천해줬기 때문. 지코는 "아이유한테 아형을 추천하지 않은 이유는 '아는 형님'이 이미 메이저였기 때문이다. 나는 정말 아형을 좋아한다. 이번 앨범 스케줄 일정짤 때 '아는 형님'이 0순위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코는 "서운한 게 있다. 1회 1출연 계약 파기 이유가 너무 부당했다"고 덧붙였고, 몬스타엑스 셔누는 "조금 서운하겠다", 선미도 "네가 잘못했다"며 지코를 몰아붙였다. 
이에 지코는 "화를 풀어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선물을 준비했다"며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뚝배기 그릇을 선물했다. 지코는 "간편 조리식을 즐겨 먹는 편이다. 김치찌개, 순두부, 황태국을 자주 먹는데 일회용 그릇에 먹으면 무드가 안 나오더라. 그래서 뚝배기를 주문했다. 2개를 주문하려다 200개를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코가 "반품하면 되는데 그 과정이 조금 번거롭다고 느껴졌다"고 말하자 이상민은 "내가 반품 시켜줄게. 뚝배기 플렉스"라며 지코를 부러워했다. 
선미는 "너무 보고 싶었다"며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이어 선미는 "오늘 같이 전학오는 애들이 너무 센거야. 그래서 나도 세보이려고"라며 색다른 스타일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선미는 최근 8kg을 증량한 사실을 언급하며 "증량해서 건강해보인다. 그땐 너무 말랐지?"라면서 "'주인공' 때 41kg였는데 이러다 죽을 것 같아서 50kg대까지 증량했다"고 전했다. 
지코와 선미, 몬스타엑스 주헌, 셔누의 인연도 공개됐다. 지코는 "나는 선미를 안다", 선미도 "나는 지코를 안다. 지코랑 예전에 예능을 같이 했었다. 2014년에 '패션왕'이라는 프로그램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선미는 "몬스타 엑스 셔누도 알긴 안다. 셔누가 JYP였다. 연습생일 때 얼굴을 본 적은 있다"고 덧붙였다. 
'아는 형님' 지코는 "'여름 싫다', '너무 불쾌하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노래다. 가사에 맞춰 비가 함께 피처링으로 참여했다"며 신곡 'Summer hate'를 소개했다. 또한 지코는 "'아무 노래'는 너무 스트레스도 많고 노래에 생각을 많이 투영하다 보니까 피로감이 많이 쌓이더라. '아무 생각없이 만들어보자'라고 생각하면서 단 한 번의 수정도 없이 만든 곡이다. 의도치 않게 반응이 뜨거웠다"며 '아무노래' 열풍을 추억했다. 
그러자 선미는 "나 '아무노래' 되게 싫어해"라고 말해 지코를 당황케 했다. 콘텐츠 추천 채널에서 지코의 '아무노래'가 계속해서 흘러나왔기 때문. 선미는 "그래서 일부러 난 '아무노래' 챌린지를 안 했다"면서도 "만약 지코가 도와주면 같이 동참할 의향이 있다"며 지코와 '아무노래' 챌린지를 선보였다. 
한편, JTBC '아는 형님'은 이성 상실, 본능 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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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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