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르르 무너진 수비’ 첼시, 셰필드에 0-3 완패...불안한 챔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12 03: 22

첼시의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첼시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서 벌어진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홈팀 셰필드에게 0-3 완패를 당했다. 승점추가에 실패한 3위 첼시(승점 60점)는 4위 레스터 시티(승점 59점)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8점)에게 바짝 쫓기며 3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셰필드(승점 54점)는 6위로 올라섰다. 
수비의 실패였다. 첼시는 전반 18분 데이빗 맥골드릭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했지만 흘러나온 공을 막지 못했다. 기선을 제압당한 첼시는 전반 33분 측면을 완벽하게 내줬다. 올리버 맥버니가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셰필드가 2-0으로 전반전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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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도 셰필드가 압도했다. 맥골드릭은 후반 32분 첼시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추가골을 터트려 첼시를 완벽하게 침몰시켰다.
첼시는 후반 36분에도 셰필드의 역습에 완벽하게 뚫리며 모우셋에게 실점이나 마찬가지인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
첼시는 막판 총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41분 에이브러햄의 슈팅도 수비벽에 막혔다. 결국 첼시는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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