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우승희망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서 개최된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홈팀 바야돌리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79점의 바르셀로나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80점)를 맹추격하며 우승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비달, 메시가 최전방에 서고 푸이그, 부스케츠, 로베로토가 중원을 맡았다. 알바, 랑글레, 피케, 세메도의 포백에 골키퍼는 테어 슈테겐이었다.
선제골은 비달이 터트렸다. 전반 15분 메시의 어시스트를 받은 비달이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슛으로 골을 넣었다. 메시는 첫 시즌 20어시스트 대기록을 달성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바르셀로나는 부진했던 그리즈만을 제외하고 수아레스를 투입했다. 라키티치와 아라우조까지 투입되며 승부수를 걸었다.
테어 슈테겐은 후반 15분 바야돌리드의 프리킥 상황에서 위달의 헤딩슛을 완벽한 선방으로 처리하며 바르셀로나를 구했다. 후반 17분 메시의 날카로운 프리킥은 골키퍼가 선방으로 쳐냈다.
바르셀로나는 막판 바야돌리드의 총공세를 막아 한 골 차를 잘 지켜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바르셀로나는 오사수나, 데포르티보와 경기를 갖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