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PK로 멀티골 폭발’ 유벤투스, 아탈란타와 극적인 2-2 무승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12 06: 37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유벤투스를 구했다. 
유벤투스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에서 후반 44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져 2-2로 비겼다. 승점 76점의 유벤투스는 선두를 지켰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디발라를 앞세워 골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아탈란타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아탈란타는 전반 16분 고메스의 패스를 받은 자파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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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골을 뒤진 유벤투스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디발라가 크로스를 올릴 때 데룬이 팔꿈치로 막았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가볍게 동점골을 뽑았다.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는 시즌 27호골을 신고했다. 유벤투스가 1-1 균형을 이뤘다.
호날두는 후반 24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며 좋은 슈팅기회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호날두가 후반 31분 날린 위협적인 슈팅도 수비수에게 막혔다.
끝내기 기회를 놓친 유벤투스는 결정적 일격을 당했다. 아탈란타는 후반 29분 말리노브스키의 결정적 슈팅이 빗나갔다. 말리노브스키는 후반 35분 대포알 슈팅으로 골을 뽑았다.
유벤투스는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44분 아탈란타가 치명적인 핸들링 반칙을 범했다. 호날두가 침착하게 동점골을 터트렸다. 호날두의 대활약으로 유벤투스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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