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빈지노와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가 방송에서 최초로 동거 라이브를 공개했다. 신혼부부 같은 알콩달콩한 모습을 대방출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모델이자 포토그래퍼 겸 영상 디렉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독일 출신 스테파니 미초바가 한국에서의 본업 활동과 어디서도 공개한 적 없는 남자친구 빈지노와의 로맨틱한 라이프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빈지노는 미초바를 응원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오는 달달한 모습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미초바는 “빈지노와 친구 소개로 만났다. 처음에는 외모에 반했지만 알고 난 후에는 성격이 더 좋아졌다”며 “내가 먼저 직접적으로 좋아한다고 이야기 했다. ‘널 좋아해’라고 했고 빈지노는 ‘나도’라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같이 살면 불편한 점이 뭐냐고 물었고 미초바는 “보통은 다 좋은데 양말? 양말을 어질러 놓는다”고 했다.
미초바와 빈지노는 1년째 동거하고 있다고. 미초바는 “5년 동안 왔다 갔다 롱디 연애를 했는데 오빠가 군대에서 제대한 후에 같이 살기로 했다”고 했다.
빈지노는 “미초바는 미국에는 나는 한국에서 2년 동안 군대에 갔다 오고 하니까 너무 많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이번 기회에는 최대한 같이 붙어있어보자라고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아침에 일어난 후 뽀뽀를 했고 모두 놀라했다. 미초바는 “프로그램 때문에 적게 뽀뽀 했다”며 자제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매일 아침 뽀뽀를 하냐”고 물었고 미초바는 당연하다는 듯 “그렇다”고 답했다.
미초바는 한국어 학원을 가기 위해 준비했고 빈지노는 에어컨 때문에 추울 수 있으니 외투를 챙기라며 직접 가방에 넣어주는가 하면 두 사람은 2시간 후에 만나는데도 오랜 시간 헤어지는 듯 오랜 포옹와 뽀뽀를 하기도 했다.
미초바는 빈지노에 대해 “베스트 프렌드다. 나쁜 일이나 나쁜 일도 항상 응원한다. 정말 최고다”고 했고 빈지노도 “되게 재미있다. 매주마다 같이 사는 게 ‘진짜 재밌다’고 서로 이야기 한다. 나는 동거를 엄청 강추한다. 내가 약해질 수 있는 사람이 집에 있다는 게 나에게 많이 도움이 된다. 나도 스테프니한테도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학원에서 돌아온 미초바는 빈지노 엄마에게 배운 김치찌개를 해서 같이 식사하는가 하면 미초바가 독일에 있는 가족과 통화할 때 빈지노도 함께 하는 등 알콩달콩한 동거 라이프가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서 미초바는 “가족들이 빈지노가 예절이 바르기 때문에 진짜 좋아한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온앤오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