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배우 겸 가수 나야 리베라가 호수에서 실종된 지 3일이 지난 가운데 가족들이 현장을 찾았다 .
11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나야 리베라의 어머니와 남동생은 사건이 벌어진 피루 호수를 찾았다. ABC 프로듀서 아나스타샤 윌리엄스는 트위터를 통해 당시 현장 사진을 공개하기도.
사진에서 나야 리베라의 어머니는 두 팔을 쭉 뻗은 채 호수를 바라보며 무릎을 꿇고 있다. 남동생 역시 망연자실한 모습. 나야 리베라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이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벤투라 카운티 보안관은 SNS를 통해 “나야 리베라에 대한 수색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나야 리베라는 4살 아들과 함께 캘리포니아 피루 호수에서 보트를 빌려 타고 나갔다. 하지만 보트에서는 아들만 발견됐고 나야 리베라는 실종되고 말았다.
아들은 경찰 조사에서 엄마가 수영한 후에 배 안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한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야 리베라가 자살이 아닌 실종된 걸로 보고 호수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987년 생인 나야 리베라는 1991년 미국 CBS 드라마 '더 로얄 패밀리'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에는 FOX 인기 드라마 '글리'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래퍼 빅션과 지난 2013년, 열애 6개월 만에 약혼했지만 5개월 만에 파혼했다. 이듬해에는 배우 라이언 도시와 결혼해 아들 조지를 낳았다. 그러나 이들 역시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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