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2부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9.1%, 전국 기준 8.8%(닐슨코리아)로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승현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승현 부자는 ‘아침마당’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며칠 후 가족들은 다 함께 바깥 나들이에 나섰다. 이들은 공원을 산책하며 과거를 회상했고 수빈이가 준비한 가족티를 입고 가족 사진도 찍었다.
이후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가족들은 제작진이 전달한 사진 앨범을 함께 보며 추억에 빠져들었다.
아들의 초라한 옥탑방 생활과 무더위 속 두꺼운 겨울 작업복을 입은 채 땀을 뻘뻘 흘리며 광고 촬영을 하는 승현의 모습에 오열한 어머니, 처음으로 수빈에게 카네이션을 받고 감동했던 어버이날, 놀이공원과 바다 여행 등을 통해 어색함을 덜어내고 다정한 부녀로 거듭난 승현과 수빈의 모습, 연말 연예대상에서의 수상과 결혼까지, 지난 3년의 시간들을 돌아보며 승현 가족은 감회에 젖었다.
한편, 밝은 표정으로 공장에서 함께 일을 하는 부모님의 모습과 더불어 아빠와 함께 지내기 위해 김승현의 집으로 거처를 옮기는 수빈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옥탑방에서부터 수빈과 함께 살기를 바랐던 승현이 드디어 그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김승현 가족은 시청자들에게 그 동안의 관심과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고, 김승현은 마지막 인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다시 나올게요”라 말해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게 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