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러블리즈의 진이 악플러를 공개 저격했다. 악플러에게 똑같이 강도 높은 말도 되받아친 것.
러블리즈의 진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을 통해 팬들과의 Q&A 시간을 가지며 소통을 이어갔다.
진은 팬들의 다양한 질문에 정성껏 답하며 팬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줬다. 태몽에 대한 질문에 진은 “어머니 아버지가 집을 보러가셨는데 빈집에 쥐가 엄마 주위를 계속 맴돌았다네요. 소름인 건 나 쥐띠”라고 답했다.
또한 “언니가 생각하는 언니의 매력포인트는?”이라는 질문에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술취하면 그렇게 매력있다네요? 제가? 휴”라며 웃었다.
“언니 류수정 칼답 답장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묻자 “너무 좋아요 진짜”라고 답하는가 하면 주량 질문에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알쓰는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올해 끝나기 전에 이루고 싶은 것?”이라는 질문에는 “국내에서 번지점프하기, 패러글라이딩하기. 어머니가 위험하다고 진심으로 못하게 하시는데 저는 정말 소원이에요”라고 했다.
인생 최고의 일탈에 대한 질문에 “지금 딱 생각나는 거 두 가지 있는데요. 한 가지는 엄마, 아빠 앞에서 집 나간다고 집 챙겼는데 피자 사준다고 하셔서 안나갔어요. 또 한가지는 초코파이 먹다가 이 때문에 떨어졌는데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플렉스”라고 했다.
“보고 싶어요! 안보고 싶어요?”라는 팬의 질문에는 “아 진짜 너무 보고 싶어요”라고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진은 팬들의 질문 뿐 아니라 악플러의 메시지도 공개했다. “아이돌 맞아. 그냥 일반인 같다”라는 악플에 “저 아이돌 아니고 돌아인데요. 뚝배기 딱 대 망치 가져와”라며 웃는 이모티콘을 덧붙여 악플을 넘기지 않고 강도 높게 일침을 가했다.
한편 러블리즈는 최근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0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Festival’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러블리즈 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