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황석정이 양치승의 권유를 받아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의 권유를 받아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황석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치열했던 준비를 통해 전쟁 같은 피트니스 대회를 마친 ‘근조직’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한달 뒤, 양치승은 입상자들의 모습을 담은 현수막을 공개하며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근조직’의 몸상태는 의외였다. 여전히 식스팩을 관리하고 있는 최은주, 윤준과 달리 다른 멤버들은 올챙이배가 된 것. 11kg, 8kg, 18kg이 쪘다는 ‘근조직’ 트레이너들의 말에 MC들은 모두 놀랐다. 양치승은 “일주일도 안되어서 저렇게 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연말 대회를 목표로 다시 움직인 ‘근조직’. 이때 남다른 포스의 여배우가 양치승의 헬스장을 찾았다. 다름아닌 황석정. 황석정은 양치승과 라디오에서 만났고, 양치승이 헬스장에 한번 놀라오라고 해서 찾아갔다가 PT를 끊고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50세에 처음으로 헬스를 시작했다는 황석정은 탄탄한 등근육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4개월째 최은주로부터 PT를 받고 있는 황석정에게 양치승은 괜히 장난을 쳤고, 황석정은 “나한테 반했네” 등 너스레를 떨며 양치승을 K.O 시켰다.
양치승은 체육관 홍보를 위해, 황석정을 위해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권유했다. 황석정이 망성이자 ‘근조직’을 이용해 황석정을 흔들었다. 특히 양치승은 자신의 체육관에 다녔던 남자 배우들을 언급하며 피트니스 대회에 입상할 경우 소개팅을 주선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황석정은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
얼떨결에 대회 출전을 결심한 황석정은 식단 조절 전 마지막 만찬을 제안했다. 양치승도 승낙했고, 황석정이 많이 먹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무한리필집이 아닌 일반 횟집을 찾았다.
양치승의 예상은 산산조각났다. 황석정은 폭발적인 먹방으로 양치승도 놀라게 했다. 벙거지 모자에 걸뱅이 같은 모습으로 ‘벙걸뱅이’가 된 황석정은 회를 가득 담아 회덮밥처럼 먹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양치승은 황석정의 지인들에게 영업을 하기로 했다. 황석정의 전화를 통해 홍석천, 김성경 아나운서, 윤정수 등이 체육관을 방문하겠다고 해 영업 가능성을 높였다.
황석정과 한 회식 비용은 총 51만 5000원이었다. ‘근조직’ 회식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금액이 나온 만큼 모두가 놀랐다.
한편, 현주엽은 크리에이터 도티를 만나 먹방 유튜버에 도전했다. 신입 PD와 호흡을 맞추게 된 현주엽은 그들의 아이디어와 비전을 듣고 “뭐해? 찍으러 가야지”라며 제안을 승낙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