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현주엽이 도티와 손을 잡고 먹방 유튜버에 도전한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먹방 유튜버에 도전하는 현주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주엽은 샌드박스를 찾았다. 앞서 도티에게 먹방 유튜버 제안을 받았던 것. 도티에게 현주엽은 ‘선촬영 후계약’을 제시했고, 입사 5개월차 신입 PD를 소개하며 호흡을 맞출 것을 권했다.
현주엽은 신입 PD에게 “군대는 다녀왔느냐”고 말을 건네 원성을 자아냈다. 현주엽도 자신의 모습을 VCR로 보고 “내가 왜 저랬을까”라며 자책했다. 하지만 현주엽의 꼰대력은 계속 됐고, 그는 나이 등을 물으며 심리전을 펼쳤다.
하지만 신입 PD는 밀레니얼 세대였다. 피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현주엽도 적지 않게 당황했다. 신입 PD는 현주엽에 대해 “매력적이지 않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현주엽도 신입 PD의 이력을 물으며 “매력이 없다”고 응수해 티격태격 케미가 형성됐다.
현주엽의 테스트 촬영은 회, 마카롱 먹방이었다. 광어회가 들어오자 현주엽은 “광어가 산란할 때여서 맛이 없을 때다”고 말했다. 신입 PD는 잔뜩 긴장한 듯 발음이 꼬이기도 했고, 그런 신입 PD를 본 현주엽은 오히려 달래주며 ‘형아美’를 발산했다.
도티, 신입 PD의 기대와 달리, 현주엽은 깨작꺠작 먹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주엽 나름대로의 먹방 규칙이 있었던 것. 현주엽은 ‘먹방 시그니처’ 집게를 들고 깨작깨작 회를 먹으며 “즐기지 못하면 맛있게 먹지 못한다”고 말했다.
회를 치운 뒤 다음 메뉴로는 ‘뚱카롱’이 들어왔다. 현주엽은 뚱카롱을 눌러 한입 사이즈로 만든 뒤 먹는 꿀팁을 전했다. 현주엽은 첫 촬영을 마친 뒤 “도티가 괜찮다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 편하게 만들 수 있다면 유튜버도 괜찮은 것 같다. 아주 좋은 경험을 했다. 조금은 더 다가갈 수 있는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이후 현주엽은 도티, 신입 PD와 함께 회전 초밥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도티, 신입 PD와 달리 현주엽은 첫 주문에 15접시를 받았고, 이후에도 폭풍 먹방을 펼쳤다. 도티와 신입 PD는 조금 먹은 뒤 바로 과일을 먹어 현주엽을 당황하게 했다.
도티는 현주엽에게 유튜버를 해볼 것을 권했다. 도티는 “누군가의 시간을 즐겁게 채워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이다. 콘텐츠의 생명력이 길어지면 쉬는 동안에도 수익이 생긴다”고 말했다. 현주엽은 “뭐해? 찍으러 가야지”라며 유튜버 도전을 승낙했다.
한편, 양치승은 새로운 회원 배우 황석정에게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권했다. 망설이던 황석정은 양치승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후 황석정은 식단 조절 전 마지막 만찬으로 ‘근조직’과 함께 회를 먹었고, ‘걸뱅이’ 스타일 먹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회식 비용은 51만 5000원이 나와 양치승을 깜짝 놀라게 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