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마켓' 김성은♥정조국, 'LUV' 비하인드 깜짝 공개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7.12 20: 56

김성은이 남편 정조국과 러브스토리를 밝힌데 이어 완판에는 실패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탁재훈이 인턴요정으로 우승은 거머쥐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유랑마켓'에서 김성은이 출연했다. 
이날 11년차 워킹맘이자 다둥이 맘인 김성은의 하우스가 공개됐다. 깔끔한 아이들의 방부터 넓은 거실과 주방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1월 셋째 출산한 김성은은 제주에서 남편 정조국이 선수생활 중이라며 "셋째 계획없었다, 남편 헤어가 짧았다가 긴 파마머리에 안경을 쓰고 왔더니 너무 멋지더라"며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하필 정조국과 싱크로율 100% 모습으로 등장한 탁재훈은, 김성운과 커플룩까지 더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탁재훈이 정조국과 김성을 소개를 해줬다는 소문에 대해 김성은은 "이미 남편이랑 사귀고 있었다"면서 
"비밀 연애 중이었는데 '불후의 명곡' 촬영 당시 정조국과 영상통화를 시켜줬다, 모르는 척 통화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탁재훈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충격 받으면서 "첫 소개가 아니고 첫인사, 조국이가 내 콘서트를 보러와 대기실에 성은이가 있었다"고 정정했다. 서장훈은 "첫 만남은 탁재훈이 계기가 된걸로 넘어가자"고 하자 탁재훈은 "네 걔획대로 방송이 될 것 같냐, 방송쟁이 다 됐다"며 서장훈을 잡는 투덜케미로 폭소하게 했다.  
본격적으로 김성은에게 평소에 중고거리 즐기는 편인지 물었다. 김성은은 "10년 넘게 육아 중이라 육아용품이 계속 쌓였다"면서 "육아용품 팔아놓은 건 봉투에 모아놨다, 그 돈으로만 다른 육아용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라며 똑소리나는 살림꾼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신 육아템을 공개하기로 했고, 유모차부터 공개했다. 원래 유모차 가격이 160만원이었다고 했고 구입한지 3년차라며 중고가격 70만원으로 맞췄다. 
유선 청소기는 무료나눔을 하겠다고 했다. 동률일 때 1등하기 위해 서장훈도 무료나눔에 도전했다.  유모차 팔고 무료나눔 청소기 팔겠다는 포부였다. 하지만 무료전문인 장윤정이 가위바위보에 이겼고, 나눔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다음은 목안마기를 꺼냈다. 판매자 탁재훈이 시범을 보였고, 결국 탁재훈이 만원에 팔기로 했다. 다음 장소는 주방이었다. 커피머신 세트를 14만원에 샀으나 모카포트만 2만원에 팔 것이라 했고 장윤정이 맡았다. 
다음 오븐에 대해서 탁재훈은 "마음이 조급해진다"며 갑자기 스티커를 붙였다. 김성은이 4만원에 팔 것이라 했으나 탁재훈은 "5만원에 팔수 있다"고 했고 모두 이를 말렸다. 결국 "내가 경솔했다"며 4만원으로 정정했다. 
다음은 샌드위치 메이커를 꺼냈다. 다양하게 고기까지 고길 수 있는 만능용품이라며 어필했다. 이때, 첫째 아들 태하부터 둘 째 윤하까지 깜짝 등장했다. 남편 정조국과 똑닮은 첫째는 운동신경까지 아빠와 붕어빵이라 U12 활동 중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막내 재하의 분유먹을 시간이 됐고, 김성은은 "분유를 팔려한다"면서 "해외직구를 기다릴 때 분유중고거래가 많아져, 내 예감으로 분유가 가장 잘 팔릴 것"이라 분유를 내놨다.   장윤정이 당첨됐고, 기저귀는 탁재훈이 당첨됐다. 식기 건조대는 무료나눔하겟다며 국민 육아아이템 대방출했다. 
도서관처럼 꾸며놓은 아이방도 공개했다. 기저귀장도 칼각으로 정리 디테일을 보였다. 이때, 절친 박수진이 사준 아이들 텐트를 공개, 25만원짜리 매트까지 8만원으로 내놨다. 탁재훈이 "이러다 살림 거덜나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절친 한채아가 선물한 아이 샤워용 보조기구까지 눈길을 끌었다.  
하나둘 씩 물건들을 올렸고, 문의가 쇄도했다. 저렴한 가격의 물건들을 내놓은 탁재훈이 가장 먼저 직거래에 성공했다. 서장훈과 유세윤은 "은근히 여우"라며 부러워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왔고, 직거래 문의가 또 들어왔다. 탁재훈은 "왜 내가 피자만 잡으면 나가냐"고 투닥거리면서도 장윤정의 유선 청소기 배달을 도와줬고, 장윤정이 무료나눔에 성공했다. 
멤버들은 "시민들과 방송을 너무 좋아해, 직거래 체질인 인턴요정이다"면서 "인터넷 세계에서 악프럴만 만나다가 선량한 시민들 보니 좋더라"고 했다. 실제로 탁재훈은 팬들과 소통하더니 "저를 얼마나 좋아하셨냐"고 질문했고, 한 시민은 "딱히"라며 솔직한 답변으로 탁재훈을 민망하게 해 웃음을 안겼다.  
다시 집으로 복귀한 탁재훈은 체력고갈에 기저귀 판매를 중단선언했다. 급기야 "일부러 안 팔리게 하는 거냐, 나만 자꾸 직거래하는 느낌"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고, 멤버들은 "앞에서 즐거워하지 않았냐"며 의아해했다. 탁재훈은 "카메라가 코 앞에 있는데 인상을 쓰냐, 피자먹으면 징크스가 있다"며 행복한 직거래의 비하인드를 보여 폭소하게 했다 
탁재훈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서장훈은 "이러다 어영부영 우승하겠다"며 놀라워했다. 탁재훈은 "어영부영 아니다"며 울컥하더니 노래 게임에 열중했다.  
모두가 전주 박자 맞추기에 실패한 사이 탁재훈과 장윤정이 가수답게 결승전까지 올랐다. 마지막은 젝스키스의 '컴백'이란 노래가 결승노래가 됐고 장윤정이 막 외치다가 엉겁결에 성공하며 얼굴 공개권을 획득했다. 
장윤정은 "탁재훈 따라잡겠다"며 자신의 사진으로 업로드했다. 덕분에 반응이 뜨거워졌다. 
한편, 중고완판에는 실피했지만 탁재훈이 인턴요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유랑마켓'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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