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네스-덴동커-조타 골' 울버햄튼, 에버튼에 3-0 완승...6위로 상승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7.12 21: 54

울버햄튼이 안방에서 난적 에버튼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울버햄튼은 12일(한국시간) 밤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히메니스, 덴동커, 조타의 연속골에 힘입어 에버튼을 격파했다. 
울버햄튼은 승리를 추가하며 승점 55를 기록해 순위를 다시 6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에버튼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11위(승점 45)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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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네투-히메네스-포덴세가 전방에 나섰고, 도허티-덴동커-네베스-카스트로가 미드필드를 구성했다. 볼리-코디-사이스가 스리백으로 나섰고, 파트리시우가 골문을 지켰다. 
에버튼은 3-5-2로 맞섰다. 칼버트-르윈과 히샬리송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고든-데이비스-시두르드손이 중원을 지켰다. 베인스와 월콧이 측면을 지켰고, 디뉴-미나-킨이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픽포드.
전반을 팽팽하게 맞서던 양팀의 균형은 추가시간에 깨졌다. 포덴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협력 수비를 돌파한 후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포덴세는 디뉴에게 태클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히메네스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초반 울버햄튼은 점수차를 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네투가 올린 프리킥을 덴동커가 쇄도하며 헤더 슈팅을 때렸다. 덴동커의 헤더골로 울버햄튼은 2-0으로 앞서갔다. 
울버햄튼은 후반 29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네베스의 롱패스를 조타가 쇄도하며 가슴으로 잡아놓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는 울버햄튼의 3-0 리드.
울버햄튼은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조타의 돌파에 이은 패스가 연결됐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트라오레가 슈팅했지만 골대에 맞았다.
울버햄튼은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유지하며 실점을 막았고, 3-0 완승을 거뒀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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