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초희♥︎이상이, 찬희 고백에도 키스..겹사돈 커플 되나? [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7.13 06: 52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이상이 커플이 질투로 싸웠지만 화해의 키스를 나눴다. 하지만 이민정과 이상엽의 재결합으로 이들 앞날엔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12일 오후 전파를 탄 KBS 2TV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재석(이상이 분)은 다희(이초희 분)의 곁에 맴도는 과 동기 지원(찬희 분)을 크게 신경썼다. 설상가상으로 윤정(김보연 분)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둘이 사돈 관계였다는 걸 들켜 재석은 더욱 불안해했다. 
하지만 다희는 “지원이한테 왜 그러냐”고 화를 냈고 재석은 “100% 확신한다. 걔 송다희한테 흑심 있다. 의뭉스러운 놈이다. 왜 그렇게 경계심이 없냐. 많이 둔하다”고 지적했다. 다희는 “나 안 둔하다.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섭섭해했다. 

재석 역시 마찬가지. 결국 둘은 말다툼을 하다가 서로 토라졌다. 음에 엇갈리게 서로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아쉬워했지만 자존심에 먼저 연락하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재석은 동료 간호사들과 대화 중에서도 다희를 떠올리며 보고 싶다고 몸부림쳤지만 친구들과 약속을 잡으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술을 마시니 더욱 다희가 그리워진 재석. 그래서 전화를 걸었는데 다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함께 스터디 중이던 지원이 이를 보고 전화를 덮어버렸다. 재석은 다희가 전화를 거부했다며 충격에 빠졌고 학교 근처로 달려갔다. 
나중에 부재중 전화 목록을 확인한 다희는 재석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다. 그 순간 지원은 “누나 전화 안 하면 안 돼요? 전화하지 마요 남친한테. 나 누나 진짜 좋아해요”라고 손목을 붙잡은 채 고백했다. 놀란 다희는 “그러지 마. 나 내 남친 진짜 좋아한다. 훨씬 내가 더 좋아한다”고 거절했다. 
지원은 “내가 어려서 그런 거냐. 그분이 누나를 먼저 알아서 그런 거냐. 아니면 의사라서 그런 거냐. 나도 우리 집 돈 많다. 아빠가 교수님이다”라고 떼썼다. 다희는 “그 사람은 나를 변화시켜. 나를 용기나게 해주고 나를 좋아하게 해주는 사람이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멀리서 이 얘기를 재석이 들었다. 둘은 사귀기 전 자주 갔던 계단에 앉아 서로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상대를 더 좋아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순간 재석은 다희에게 뽀뽀했고 두 사람은 진한 첫 키스를 나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이혼한 나희(이민정 분)와 규진(이상엽 분)이 다시 사랑을 확인하고 재결합을 위한 연애를 시작한 것. 게다가 길을 걷던 규진과 나희는 자신들의 동생인 줄 모른 채 길에서 뽀뽀하는 다희-재석의 뒷모습을 보고 말았다. 
다희와 재석의 사랑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겹사돈으로 거듭날지 시청자들은 조마조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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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번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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