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차태현이 부산으로 향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서울촌놈'에서는 이승기x차태현이 부산 출신 쌈디, 장혁, 이시언과 부산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기와 차태현은 아침 일찍 부산행 KTX를 탔고 두 사람은 태어나서 쭉 서울에서 태어났다고 전했다.이승기는 "서울에 좋은 것들이 다 모여있다. 그래서 서울 촌놈을 만족시키는 일이 쉽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 시각 부산역에서는 부산 출신 이시언, 쌈디, 장혁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앞서 세 사람은 사전 인터뷰에서 모였다. 장혁은 "일단 돼지 국밥집 가야지"라고 전했고 이시언은 "밀면"이라고 이야기했다.이에 쌈디는 "그건 너무 뻔하지 않냐"고 말했고 이시언은 "맛있는 거 많이 드셔보셨을 테니..맛 없는 거 어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산역에 도착한 이승기와 차태현은 "부산역이 더 커지고 좋아졌다"며 감탄했고 그들을 기다리던 쌈디, 이시언, 장혁과 만났다.
PD는 이들에게 "서울 촌놈은 지역 대표들이 서울 촌놈에게 자랑하고 싶거나 보여주고 싶은 곳을 안내 해주는 지역 탐방 버라이어티다"라고 설명했다. 장혁은 "내가 전에 갔던 곳이 없어졌어. 1년에 한두 번은 부산에 오는데
친구들한테 어디를 가야 되냐고 물어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산 사투리를 쓰라고 하자 장혁은 "어색하다. 전에는 사투리를 잘 썼는데 서울에 26년을 살다 보니 처음에 사투리를 쓰다 결국 서울말로 끝나게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쌈디는 "승기야에서 야는 민망하다. 그래서 승기! 라며 짧게 말한다"고 전했고 이시언은 "마! 장혁, 기스가. 이렇게 이야기 한다"며 사투리를 구사했다. 장혁은 "부산말이 시대에 따라 다르다. 정서를 배우면 느낌이 온다"고 전했다.
이에 쌈디는 "어쩜 이렇게 사투리를 잘 설명하시지.. 그런데 사투리를 잘 못하신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