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허당끼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서울촌놈'에서는 허당미를 발산하는 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기와 차태현은 아침 일찍 부산행 KTX를 탔고 부산역에서 부산 출신 장혁x쌈디x이시언과 만났다. 앞서 부산 출신 세 사람은 사전 인터뷰를 가졌다. 장혁은 "일단 돼지 국밥집 가야지"라고 전했고 이시언은 "밀면"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쌈디는 "그건 너무 뻔하지 않냐"고 말했고 이시언은 "맛있는 거 많이 드셔보셨을 테니..맛 없는 거 어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부산 탐방을 기대하고 있는 이승기와 차태현에게 "내가 전에 갔던 곳이 없어졌어. 1년에 한두 번은 부산에 오는데 친구들한테 어디를 가야 되냐고 물어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산 사투리를 쓰라고 하자 장혁은 "어색하다. 전에는 사투리를 잘 썼는데서울에 26년을 살다 보니 처음에 사투리를 쓰다 결국 서울말로 끝나게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쌈디는 "승기야에서 야는 민망하다. 그래서 승기! 라며 짧게 말한다"고 전했고 이시언은 "마! 장혁, 기스가. 이렇게 이야기 한다"며 사투리를 구사했다. 장혁은 "부산말이 시대에 따라 다르다. 정서를 배우면 느낌이 온다"고 전했다.
이에 쌈디는 "어쩜 이렇게 사투리를 잘 설명하시지.. 그런데 사투리를 잘 못하신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장혁은 두 사람에게 "아침으로 돼지 국밥 먹어 봐"라고 돼지 국밥을 추천했다.
차태현은 장혁에게 "네가 아는 곳이냐? 혹시 새집 아니야?"라고 물었고 장혁은 "전에 영화 촬영할 때 먹었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다섯 사람은 장혁의 단골이었던 국밥집으로 향했다.
장혁은 "여기 국밥 40그릇은 먹은 거 같다"고 말했고 피디는 "그럼 이 집 국밥, 맛을 보면 바로 아시겠다"며 국밥을 맞춰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울 팀과 부산 팀이 대결을 해서 이긴 팀이 음식을 먹는 거라고 취지를 전했다.이에 장혁은 "여기 와 보니, 이 프로가 훈훈한 게 아니네"라며 당황해했다.
장혁은 5그릇을 천천히 맛 보며" 2번과 3번 중 하나 같다. 3번이 땡긴다"고 말하면서 "5번은 확실히 아니다"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5번이 정답이었다. 이에 장혁은 당황해하며 자리를 떴고 이승기와 차태현은 폭소했다.
4번은 사리곰탕면으로 만든 국밥이었고 장혁이 땡긴다는 3번을 먹어 본 이승기는 "이거 서울에서 되게 유명한 설렁탕이다. 제가 먹어봤다"고 말했고쌈디 역시 "이거 신선 설렁탕"이라고 이야기했다. 3번은 두 사람의 말처럼 신선 설렁탕이었다.
정답을 맞히지 못한 장혁은 자신이 평소 먹던 스타일로 쌈장을 듬뿍 넣어 맛을 보며 "이 맛이야! 이렇게 했으면 맞혔을 텐데.. "라며 아쉬워했고 차태현은 "이거 마라탕 같은데.."라며 당황해했다. 이승기는 "본연의 맛도 맛있는데 상당히 맵게 드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혁은 "고향와서 완전 접힌다. 제가 못 맞혔지만 여기 정말 맛있다"고 말했고 서울 팀 이승기와 차태현은 돼지 국밥을 맛있게 먹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