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10골-10도움 클럽 가입...토트넘, 후반 36분 아스날에 2-1 역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7.13 02: 12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리그 10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이탈한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후반 36분 알더웨이럴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에서 10골 10도움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모우라, 로셀소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윙크스, 시소코가 자리했고, 데이비스, 알더웨이럴트, 산체스, 오리에가 수비를 지켰다. 골키퍼는 요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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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최전방에 페페, 오바메양, 라카제트가 나섰다. 베예린, 세바요스, 자카, 티어니가 미드필드를 구성했고, 무스타피, 루이스, 콜라시나츠가 수비를 지켰다.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모우라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분위기를 잡았다. 
아스날은 전반 8분 왼쪽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티어니가 오버래핑 후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고, 라카제트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알더웨이럴트가 걷어냈다. 
전반 10분 토트넘은 다시 반격했다. 왼쪽에서 수비를 제친 모우라가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케인이 수비 라인을 깨고 쇄도해 골키퍼를 넘기려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아스날은 전반 16분 라카제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오리에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것을 자카가 끊어내며 공이 라카제트에 연결됐다. 라카제트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9분 상대 패스 미스를 빼앗아내 루이스의 견제를 이겨냈다. 골키퍼 마르티네스를 넘기는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전반 30분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을 삼켰다. 왼쪽에서 공을 잡은 데이비스는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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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전반 40분 페널티박스 바깥 중앙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오바메양이 오른발로 예리한 슈팅을 보냈으나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은 1-1 동률인 상황에서 종료됐다. 
아스날은 후반 들어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9분 중앙서 기회를 잡은 자카가 수비를 제친 후 오른쪽의 베예린에 패스했다. 베예린이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후반 14분 아스날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라카제트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고,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스날은 후반 25분 페페를 빼고 사카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토트넘은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수비가 길게 걷어낸 공을 케인이 잡아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손흥민이 쇄도하며 케인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르티네스가 먼저 잡아냈다.
후반 34분 아스날은 오바메양의 예리한 슈팅으로 기회를 노렸다. 베예린이 중앙에서 때린 슈팅이 굴절되어 오바메양에 이어져 슈팅이 나왔으나 요리스가 몸을 던져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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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6분 손흥민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케인의 슈팅에서 나온 코너킥을 손흥민이 예리하게 처리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킥은 알더웨이럴트의 헤더골로 이어졌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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