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아스날 수비실수 단죄한 손흥민, 요리스와 사건 벗어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13 09: 51

손흥민(28, 토트넘)이 1골, 1도움 ‘북런던 더비’ 원맨쇼를 펼쳤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동점골로 리그 10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패스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채 다비드 루이스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골키퍼 마르티네스를 넘기는 절묘한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더베이럴트의 헤딩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도움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10골-10도움 고지에 올랐다.
경기 후 영국매체 ‘미러’는 “손흥민이 아스날의 수비실수를 단죄했다.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요리스와의 충돌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에버튼전에서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언쟁을 벌였다. 손흥민이 상대 공격수를 제대로 막지 않았다고 판단한 요리스가 전반전이 끝난 뒤 손흥민에게 달려든 것. 다행히 손흥민과 요리스는 오해를 풀고 경기를 마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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