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무너진 아스날, 빅6 원정 27경기 연속 무승 굴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7.13 07: 52

아스날이 다시 한 번 빅 6원정에서 무너졌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동점골로 리그 10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패스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채 다비드 루이스와 몸싸움을 이겨낸 뒤 골키퍼 마르티네스를 넘기는 절묘한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더베이럴트의 헤딩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도움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10골-10도움 고지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진출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아스날은 또 다른 원정 경기 패배로 치고 나갈 기회를 상실했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스쿼카'는 "아스날은 EPL 전통의 강호 '빅 6' 원정에서 고전하고 있다. 최근 27경기에서 10무 17패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스날은 최근 몇 시즌 동안 강팀과 원정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스쿼카는 "아스날이 빅 6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이겼을 때는 토트넘이 신구장을 막 완공한 시즌"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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