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예능 ‘서울촌놈’이 웃음과 눈물을 가득 안고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12일 오후 베일을 벗은 ‘서울촌놈’은 서울만 아는 '서울 촌놈' 차태현과 이승기가 매회 게스트를 만나 그가 살아온 동네를 함께 체험하는 하드코어 로컬 버라이어티다. KBS에서 ‘1박2일’로 두 사람과 호흡을 맞췄던 류호진 PD의 신작이다.
첫 방송부터 빵빵 터졌다. 차태현과 이승기는 첫 여행지로 부산을 택했는데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이들은 ‘찐친’ 장혁, 이시언, 쌈디였다. 이들 다섯 명은 추억이 쌓인 부산 곳곳을 누비며 대화를 나눴고 게임을 통해 부산의 맛을 즐기며 웃음과 감동을 안방에 선사했다.
차태현과 이승기는 믿고 보는 예능인답게 안정적인 예능감과 편안한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승기는 부산대 앞에서 열린 즉석 사인회에서 자신이 밀리자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등 허당미 가득한 재미를 안겼다.
장혁, 이시언, 쌈디는 그야말로 최적화 된 게스트였다. 맛깔나는 사투리 교육부터 숨겨둔 허당 매력까지 뿜어내며 웃음을 책임졌다. 무엇보다 쌈디는 중학교 시절 즐겨 다니며 힙합을 연구했던 장소에 가 추억의 지인들을 만났다. 눈물까지 흘려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기도.
덕분에 첫 방송부터 ‘서울촌놈’에 대한 관심과 호평이 쏟아졌다. 이에 연출을 맡은 류호진 PD는 13일 OSEN에 “최선을 다했는데 즐겁게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각자 고향을 생각해 다들 행복하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추억 여행을 공유해주신 게스트 분들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도 두 MC 차태현 이승기 씨에게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서울촌놈’ 첫 방송 시청률은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평균 3.2%, 최고 3.7%의 시청률을 찍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평균 2.2%, 최고 2.6%를 기록하며 더할 나위 없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서울촌놈'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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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