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와' 안성훈, 송가인과 8년 의리 "고속버스 타고 행사 같이 다녀" [Oh!쎈 예고]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7.13 09: 04

트로트 가수 안성훈이 '전국민 드루와'에서 솔직한 입담과 물오른 예능감을 뽐낸다.  
오늘(13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전국민 드루와'(이하 '드루와') 7회에서는 노사연이 일일 점장을 맡아 이수근, 붐과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안성훈이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지난 2012년 '오래오래'를 발표하며 데뷔한 안성훈은 오랜 무명 생활을 겪다가 올해 초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무명 시절부터 친남매처럼 지냈던 '트로트 여제' 송가인의 추천으로 출연한 이 프로그램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안성훈은 따끈따끈한 신곡 무대와 함께, 영화와도 같은 무명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진솔하게 털어놓고 독특한 성대모사로 웃음까지 책임지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고 전해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여러분께 안성맞춤 안성훈입니다"를 외치며 힘차게 등장한 안성훈의 모습에 선배가수인 노사연은 "노래 너무 잘하더라"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반가워했다고. 그는 "너무 뵙고 싶었다. 전국민 프로그램인만큼 국민 중 한 사람으로서 나왔다"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최근 남다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는 안성훈은 "송가인 누나와 8년 전에 고속버스를 타고 지방 행사장을 다녔다"며 신인 시절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당시 어렵게 도착한 행사장에서 예상치 못한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밝혀 과연 어떤 사연이 숨어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신곡 '공주님'을 열창하며 신명나는 무대로 흥을 바짝 끌어올린 안성훈은 영화 ‘타짜’의 김혜수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세 MC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김호중, 영기와 합숙을 하고 있음을 밝히며 트롯 형제들과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안성훈의 대활약에 이수근은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고. 과연 안성훈의 솔직한 입담과 물오른 예능감은 어땠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오늘 밤 11시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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