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게임 강자’ 넷마블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북미 자회사 카밤, 잼시티를 포함해 넷마블이 총 28종의 게임 타이틀을 ‘톱100’에 올리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사업을 이끌고 있다.
13일 넷마블은 자사와 북미 자회사 카밤, 잼시티의 인기 게임들이 전세계 144개 국 앱스토어, 100개 국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톱100’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사이트 앱애니 데이터(7월 10일 기준)에 따르면 넷마블은 96개 국 앱스토어에서 인기 타이틀 10종을 매출 상위 100위권에 올려놓고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총 8종의 타이틀이 91개 국 매출 순위 100위 내에 위치하고 있다.
넷마블 북미 자회사인 카밤, 잼시티를 더하면 수치는 더욱 늘어난다. 144개 국 앱스토어에서 총 26종, 100개 국 구글플레이에서 총 16종의 게임이 매출 순위 상위 10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세계 앱스토어가 152개, 구글플레이가 100개 인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시장에 해당한다.
타이틀 별로는 올해 3월 글로벌 출시된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앱스토어 기준 63개 국, 구글 플레이 기준 82개 국 상위 100위 권에 올랐다.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북미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순위 3위,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넷마블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기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은 대표작 ‘마블 올스타배틀’을 앱스토어 116개 국, 구글 플레이 94개 국 상위 100위 권에 올려놓고 있다. 잼시티의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36개 국 앱스토어 및 29개 국 구글 플레이 상위 100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 소재로 한 ‘BTS 유니버스 스토리’,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 얼라이브’,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바탕으로 하는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등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카밤은 실시간 모바일 액션 RPG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를 올해 4분기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한 디즈니 IP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게임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를 개발하고 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