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불고기'로 비교 日 축구팬, '손흥민이 부럽다'

"생선과 불고기의 차이일 수 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52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을 위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전반 19분 아스날 수비진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터뜨렸다. 루이스가 따라붙었지만 손흥민의 스피드를 이겨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골키퍼를 넘기는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36분 손흥민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케인의 슈팅에서 나온 코너킥을 손흥민이 예리하게 처리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킥은 알더웨이럴트의 헤더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일본 매체가 부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오카자키 신지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선수가 있었지만 손흥민의 임팩트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 

게키사가는 "손흥민이 아시아인 최초로 금자탑을 쌓았다"고 축하했다. 또 네티즌들은 "일본에서는 피지컬이 좋으면 수비수로 육성된다", "손흥민은 이미 아시아 레벨과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 "생선회와 불고기의 차이일 수 도 있다"고 자조적인 인터뷰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