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정한울 부부가 둘째 딸 소울이가 태어나 더욱 화목해진 가정을 보여줬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선 ‘3주년 홈커밍 특집’의 마지막 주자로 이윤지♥정한울, 소이현♥인교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생후 72일 된 둘째 딸 소울이의 얼굴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소울이는 아빠와 똑닮은 얼굴을 자랑했다. 이윤지는 아빠와 똑 닮은 소울이에게 “여보!”라며 “출근 안 한 거야?”라고 장난을 쳤다. 스튜디오 MC들 역시 “진짜 많이 닮았다” “정선비 그대로다”라고 놀라워했다.
언니가 된 라니는 눈을 뜨자마자 소울이를 품에 안고 돌봤다. 라니는 소울이에게 모빌을 들고와주는가하면, 분유도 흔들어줬다. 라니는 “난 엄마를 도와주는 것도 신나”라고 엄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라니는 소울이에 쏠리는 관심이 섭섭할 수도 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그러면서 라니는 아빠에게 “소울이보단 아빠가 좋다. 아빠, 엄마가 제일 좋다”라고 털어놨다.
소이현, 인교진 부부는 도와준 주변인들을 위한 ‘인소 감사제’를 개최했다. 인교진은 셰프를 맡아 서양식을 계획했다.
소이현, 인교진은 레드카펫, 웰컴드링크부터 스테이크까지 준비했다. 그렇게 배우 김한종 등 지인들이 도착했고, 소이현은 애주가답게 직접 소맥을 만들었다.
인교진의 부모님도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어 인교진은 “다음 작품에서 트로트 가수를 맡게 됐다”고 밝혔고, 아버지 인치완 씨는 “내가 밥을 먹고 한 수 가르쳐주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인치완 씨는 소이현에게 “지난해 가수 데뷔를 응원해줬다. 너무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인치완 씨는 “소이현을 드라마에서 처음 볼 때부터 정말 에뻤다. 속으로 며느리감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여기에 인치완 씨는 거짓말탐지기로 처음 봤을 때 소이현이 예뻤는지, 아내가 더 예뻤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소이현이 더 예뻤다고 말했고, 진실이 나왔다. 소이현은 시어머니 걱정에 어쩔 줄을 몰라했다.
인교진은 “다음 생에 소이현과 결혼할 것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인교진은 자신있게 “네”라고 답했으나 거짓말탐지기로 거짓 판정을 받았다.
밥을 먹은 뒤 인교진은 아버지의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인치완 씨는 흐뭇해하며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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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