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김동현 아내 송하율 "남편과 11년 연애, 먼저 좋아했다" 사랑꾼 부부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7.14 07: 55

김동현 송하율 부부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부러움을 샀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이 공간 개선을 위한 도움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현은 공간 크리에이터 이지영에게 "아기는 보통 9시, 10시에 자고 저는 12시, 1시 쯤에 온다. 아이가 깨면 재우기가 어렵다. 공간이 분리돼서 아기가 잠을 잘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김동현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필요없는 물품의 정리가 전제돼야 했다. 이에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이 김동현과 함께 버릴 물건을 곧바로 정리했다.
이 가운데 김동현은 아내 송하율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송하율의 물건을 허락받고 버리기 위해서였다. 송하율 역시 처음 보는 자신의 물건을 보고 놀라 웃음을 안겼다.
신애라는 송하율에게 "김동현이 처음에 쫓아다닐 때 귀찮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송하율은 "(김동현과) 11년 연애했다. 제가 먼저 좋아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송하율은 김동현에 대해 "아기 같은 남편이자 든든한 남편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만 해주면 좋을 것 같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했고, 김동현 역시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김동현은 신애라와 윤균상이 집을 정리하는 동안, 아내를 위한 꽃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다. 김동현은 "받았을 때 '와!' 할 수 있는 꽃 선물을 원한다"고 주문했다.
박나래는 김동현에게 가장 최근 꽃을 준 게 언제냐고 물었다. 김동현은 "3~4달 정도 정기적으로 해준다. 해준 걸 굳이 기억하지 않는다"고 말해, 의외의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김동현의 가족애는 대단했다. 김동현은 180도 변신한 공간을 살펴보면서, "아내도 너무 좋아하겠다"며 송하율의 반응부터 생각했다. 이후 귀가한 송하율은 김동현의 예상대로 "이사 안 가도 되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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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박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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