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배태랑'에서 다이어트 템플스테이 체험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위대한 배태랑'에서 사찰 다이어트가 그려졌다.
베테랑 멤버들이 이른 새벽부터 모였다. 이어 한 사연을 소개했다. 단식원에 들어갈까 했지만 자신없어 템플 스테이 선택하고 싶어하는 사연이었다. 자연 속에서 식탐 자제도 되고 살도 빠지지 않을까 질문하면서 대신 체험해서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이젠 템플스테이로 살이 빠질까, 남의 일 같지 않다"면서 템플스테이도 종류가 많다고 했다.
김용만은 "정신적 휴양과 휴식을 위한 산사체험으로 알고있다"고 했고 김호중과 김호영은 체험해본 적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템플 스테이 삼시세끼 제대로 챙겨줘서 살 찌고 간다는 얘기도 힜어, 그래도 육식은 안하니까 식단이 건강해 살이빠질 것"이라 희망을 봤다.
제작진은 오늘 미션을 전했다. 힐링과 체중감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개념 사찰 다이어트 패키지라고 했다. '먹고 기도하고 다이어트 하라'는 미션이었다. 같이 이끌어줄 분 혜달스님도 등장, 외국인 최초 주지스님이라고 했다. 사실 인도사람는 혜달스님은 "불교가 시작된 인도에서 20년 전에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다이어트 템플 스테이가 본격 시작됐다. 쉴 틈없는 운동과 기도가 이어졌다. 힐링과는 거리가 한 참 멀게만 보이는 生고생 사찰 다이어트를 예고했다.
다시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안정환은 "호중이 나빠, 야심한 밤 나에게 야식을 배달했다"면서 "기특하다고 생각했는데 문자로는 5kg만 찌라고 보내더라, 쟤가 날 살찌게 만든 것이 나쁜 것"이라며 괘씸해했다.
김호중은 "난 야식 안 먹었다"며 천진난만하게 웃었다.
다이어트 후 중간 체중 성적표를 공개했다. 김호중이 2.5kg 감량했다고 하자, 안정환은 "작전이 다른 사람 먹이는 것"이라 했고, 김호중은 "사실 며칠 전 용만이형 대기실 사탕 제가 줬다"고 이실직고했다. 김용만은 "호중이 작전 넘어가면 안 된다"며 경계했다.
팀닥터는 다이어트 실패요인에 대해 "정해진 범위 안에서 먹는 것이 중요해, 잠깐의 실수가 반복되면 다이어트는 실패한다"면서 "다이어트 마라톤 오랜시간 필요해, 반환점이 있을 것, 정체기 고비는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든 작든 성과를 이루었으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길, 분명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며
매일 발전해서 다이어트 성공하길 응원했다.
멤버들이 사찰 정원에 모였고 스님의 아침 운동을 따라했다. 하체 강화 태극권을 배웠다. 김호중은 "창작도 되냐"며 전신을 이용한 운동을 창작했다. 그러면서 "공기도 맑고 참 좋아진다"며 만족했다.
경건한 마음으로 태극권을 마무리했고, 멤버들은 "그거 잠깐해도 긴장이 돼서 하체에 힘이 들어가, 정말 운동 잘 배웠다"며 태극권을 마무리했다.
남은 코스로 혜달스님은 "들으면 익숙한 하체 강화 운동"이라며 뱃살타파 다이어트에 좋은 훌라후프를 꺼냈다. 김호중은 "어릴 때 져본 적 없다"면서 훌라후프 달인의 모습을 보였다. 노래까지 하는 여유도 보였다.
김호중은 "훌라후프 돌린채로~"라며 성악발성을 보였고, 팔짱까지 껴 일동 모두 감탄했다. 세리머니까지 완벽한 김호중이었다.
분위기를 몰아 혜달스님과 훌라후프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김호중은 "난 훌라후프 돌리기 해질 때까지 돌릴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래서일까 스님과 홀로 마지막까지 남았고, 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스님에게 지고 말았다. 자존심만 상하게 된 훌라후프 대결이었고, 김호중은 "대단하시다"고 인정했다.
이때, 다른 부위로도 해보자며 번외게임으로 훌라후프 목 돌리기 대결을 펼쳤다. 김용만은 "호중이가 잘 할 것 같다"며 판을 깔았고 김호중은 "훌라후프 돌리며 노래도 부를 수 있다"면서 훌라후프 목돌리기를 하면서 '파트너' 노래를 불렀다. 완벽한 바이브레이션까지 선보이며 훌라후프 신동의 필살기를 뽐냈다.
의기양양해진 김호중에 모두 실력을 인정하며 물개박수로 답했다.
다음은 제기차기로 운동했다. 김용만은 "호중이 제기차기 잘 할 것 같다"고 했고 김호중이 도전했으나 "옛날같지 않다"며 실패했다. 다시 심기일전으로 도전해도 그대로였다. 김용만은 "고무신이라 그런가 안 된다"며 아쉬워했다.
걱정과 기대 속에서 제기차기 미션을 시작했다. 합계 총 30개를 넘고 과자를 쟁취할 수 있을지 모두 긴장했다. 아쉽게 막내 김호주이 제기차기 1개밖에 못 하자 모두 "웃기려고 했지?"라고 했고 김호중이 좌천당해 폭소하게 했다.
남은 3명이 25개를 차야하는 상황. 안정환만 믿기로 했다. 하지만 예상외로 현주엽이 활약했고, 안정환 기회없이도 미션에 성공해 과자를 쟁취했다.
다시 실내로 돌아왔다.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김호중은 "마음으로 먹겠다"며 신중하게 기울였다. 스님은 다이어트 미션에 대해 "나이만큼 씹어먹어라"며 최대한 많이 씹어먹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죽비소리와 함께 아침 공양이 시작됐다.
스님은 "하나도 남기면 안 된다"고 했고 각자의 방법으로 그릇을 비웠다. 식사 후 스님은 108배 도전을 알렸다. 셀렙들이 선택한 다이어트기도 하다. 특히 고소영이 출산 후에 했던 다이어트로 화제가 됐기도 하다. 멤버들은 망상을 떨치며 108배를 계속해고 심겨운 살들과의 혈투 속에서 108도전에 성공하며 진심을 담은 수행을 마쳤다.
/ssu0818@osen.co.kr
[사진] '위대한 배태랑'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