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전 1골 1도움 ' 손흥민, 유력 매체 이어 구단 자체 MOM도 차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7.14 13: 50

[ OSEN=이인환 기자] 리그와 유력 매체 MVP에 이어 팬 투표 MVP까지. 손흥민(토트넘)이 아스날전 압도적 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19분 동점골로 리그 10호 골을 터뜨렸다. 후반 36분엔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골을 도우며 프리미어리그 10골 10도움의 위업을 달성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경기 후 MOM을 휩쓸었다. 팬들의 투표를 통해 정해지는 EPL 공식 최우수 선수(King Of the Match, KOM)의 주인의 당연히 손흥민이었다. 9105표 중 60.2%의 지지를 받았다. 
영국 매체들도 손흥민의 활약에 주목했다. 공영방송 ‘BBC’는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손흥민을 꼽으며 “멋지게 골을 터뜨렸고, 결승골까지 도왔다”라고 칭찬했다.
또 다른 유력 매체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을 MOM으로 선정하며 “영항력 있는 활약을 펼쳤다. 무리뉴 감독도 만족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BBC가 뽑은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축구전문가 가레스 크룩이 35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서도 손흥민을 넣으며 압도적인 활약을 칭송했다.
전문가들을 넘어 팬들에게서도 손흥민은 아스날전 압도적 활약을 인정받았다. 팬들의 투표로 정해지는 축구 전문 통계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에서도 8.3점으로 고평가를 받기도 했다.
토트넘 팬들 역시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토트넘 공식 SNS에 따르면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의 투표로 진행된 MOM에 이름을 올린 것은 손흥민이었다.
EPL과 BBC, 스카이스포츠에 이어 구단 공식 MOM까지 휩쓸며 손흥민은 아스날전 보여준 압도적인 활약을 인정받으며 앞으로 행보를 기대케 했다. /mcadoo@osen.co.kr
[사진] 토트넘 공식 SNS 선정.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