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FA컵 왕좌에 도전한다.
전북현대가 오는 15일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을 전남드래곤즈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전북은 지난 2005년 이후 오르지 못한 FA컵 최고의 자리에 반드시 다시 한 번 올라 리그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다.
지난 11일 홈에서 치른 K리그 성남과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해 총력에 나설 계획이다.
K리그 통산 전적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전북은 전남과의 역대 6번의 FA컵 맞대결에서도 4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FA컵 8강 진출을 위한 전북의 공격 카드는 조규성이다.
전북은 영건 조규성을 앞세워 전남의 골문을 노리고 중원에서는 부상에서 빠른 회복을 보인 김보경을 비롯해 쿠니모토와 무릴로, 한교원 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 손준호가 김진수-김민혁-최보경-이용과 함께 견고한 수비라인을 구성해 전남의 공격을 제압한다.
한편, 이날 경기는 방송중계 대신 구단 자체 중계(네이버,다음,아프리카TV 송출)를 통해 팬들에게 경기소식을 전한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