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오리지널 ‘트레인’이 독보적인 ‘평행세계 미스터리’의 매력을 선사하며 첫 방송부터 호평을 얻었다.
새로운 OCN 오리지널 ‘트레인’(극본 박가연/ 연출 류승진, 이승훈/ 제작 두프레임)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 드라마다.
특히 ‘트레인’은 첫 방송부터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미스터리한 분위기, 압도적인 영상미로 ‘정통 장르물의 귀환’을 알렸던 상황. 2회에서는 A세계와는 전혀 다른 B세계 윤시윤의 등장과 A세계 경수진의 죽음 등 뇌리에 박히는 충격적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와 관련, ‘평행세계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알린, ‘트레인’만의 3가지 매력을 분석해봤다.
▲ 윤시윤·경수진, 새로운 ‘인생 캐릭터’ 경신
윤시윤과 경수진은 ‘평행세계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는 주인공으로서 폭발적인 열연을 펼쳤다. 아버지의 죄를 대신 갚고자 하는 A세계 서도원과 아버지의 죄로 인해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B세계 서도원 역을 맡은 윤시윤은 물불 안 가리고 온몸 던져 범인을 잡는 강력팀 팀장답게 화끈한 액션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또한 죽은 한서경을 끌어안고 울부짖으며 폭풍 절규를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2회 엔딩에서 등장한 B세계 서도원은 살기 어린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앞으로를 주목케 했다.
검사 한서경 역을 맡은 경수진은 아버지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냉철한 눈빛을 뿜어내다가도,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한 후 외면당한 서도원에게는 애절한 눈빛을 드리우는 탄탄한 연기력을 발산했다. 더욱이 2회 엔딩에서 한서경이 충격적인 죽음을 맞이하면서 과연 B세계 속 한서경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 압도적인 영상미부터 음악까지, 미스터리함을 극대화하는 볼거리
‘트레인’은 압도적인 영상미부터 긴장감을 자아내는 음악까지, 미스터리함을 극대화시키는 풍성한 볼거리로 호평을 받았다. 폐허가 된 무경역과 기묘한 분위기의 폐가, 신비롭고 기이한 느낌을 자아내는 시계, 스산한 기운을 뿜어내는 기찻길, 시공간을 뚫는 듯 달려오는 기차 등 다양한 시각 효과를 적재적소에서 활용, 평행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돋우면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박감을 선사했다. 또한 서도원과 한서경의 감정신에서는 섬세하고 유연하게 표현되는 사운드로 인물의 상황에 오롯이 집중하게 만들었고, 단서를 찾는 긴박한 장면에서는 심장을 두드리는 듯 강렬한 사운드로 미스터리함을 극강으로 끌어올리며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 안방극장 전율케 한 ‘충격 엔딩’
‘트레인’은 1회, 2회에서 뇌리에 박히는 강력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전율하게 만들었다. 1회에서는 검사 한서경(경수진)이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이성욱(차엽)을 피해 숨어있는 모습과 동시에 서도원(윤시윤)이 이성욱에게 피습을 당한 후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기차를 보고 놀라는 표정으로 충격 엔딩을 안겼다. 2회 엔딩에서는 무경역에서 의문의 기차를 발견한 후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한 한서경, 그리고 B세계 서도원의 등장이 소름을 유발했다. 이처럼 ‘트레인’은 단 2회 만에 숨 돌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와 파격적인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트레인’ 제작진은 “‘평행세계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위해 여러 가지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앞으로 두 명의 서도원이 평행세계를 넘나들며 어떠한 미스터리와 진실을 마주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트레인’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