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의 ASMR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세경씨 ASMR도 잘하는 사람이었네 #내가좋아하는것들’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은 차분한 신세경의 목소리와 그의 취향이 어우러져 몰입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7일, 신세경은 생애 첫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구독자들과 실시간 소통했다. 처음 하는 라이브에 긴장과 설렘 가득한 모습은 ‘엄마 미소’를 끊이지 않게 했다. 구독자가 곧 100만명 되겠다는 채팅을 본 후 “100만 구독자 이벤트 뭐할까요?”하며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ASMR, 함께 요리하기 등 다양한 의견을 읽은 후 “참고해서 준비해 보겠다”고 언급해 기대를 모았다.
13일 저녁, 신세경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촬영한 ASMR 영상이 게재됐다. 자신을 ‘빵순이’라고 지칭할 만큼 디저트를 좋아하는 그는 이번 영상을 위해 직접 마카롱과 접시, 찻잔을 공수하는 열정을 보였다. 신세경과 마주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차와 마카롱을 먹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여행 다니며 차곡차곡 모은 마그넷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얽힌 추억을 나눴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책 ‘여름의 묘약’과 ‘꽃들에게 희망을’의 한 구절을 읽으며 뭉클함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 즉, 영상을 보는 팬들에게 손 편지를 써서 낭독했다. “모두에게 힘든 봄이었지만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늘 희망으로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길 바랍니다. 더불어 저도 곧 차기작 촬영을 시작하게 될 텐데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만큼 그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사랑해요”라는 신세경의 편지는 보는 이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선사했다.
신세경의 팬들은 “ASMR 듣고 싶었는데 너무 좋다”, “이런 식으로 소통하다니 센스가 너무 좋다”, “자기 전에 틀어놓고 자야겠다”, “또 해주면 좋겠다”, “편지 너무 감동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행복해했다. 신세경의 ASMR 영상은 나무엑터스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현재 신세경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98만 6천 명으로 100만 구독자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곧 JTBC 새 드라마 ‘런온’ 촬영에 돌입, 신세경의 여름은 뜨거울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