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피아 릴리스가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 비결을 공개했다.
콜라이더 선정 2020년 최고의 영화에 이름을 올린 ‘그레텔과 헨젤’(감독 오즈 퍼킨스, 수입 조이앤시네마-더쿱, 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TCO㈜더콘텐츠온)은 깊은 숲 속 그레텔과 헨젤이 도착한 마녀의 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그린다.
‘그레텔과 헨젤’을 통해서 가장 새로운 그레텔 캐릭터를 창조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소피아 릴리스의 소감이 담긴 인터뷰가 최근 공개돼 관심을 받고 있다.
‘그것’ 시리즈는 물론 넷플릭스 시리즈 ‘아이 엠 낫 오케이’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선보여 온 그녀이기에 ‘그레텔과 헨젤’ 속 독창적인 캐릭터 해석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높은 기대가 쏠렸다.
소피아 릴리스는 “‘그것’은 제 첫 영화였고, 촬영장에서 뭘 해야 하는지조차 잘 알지 못 했다. 그러나 ‘그레텔과 헨젤’은 달랐다”며 “카메라가 켜지면 제가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아직 배우는 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꽤 경험을 쌓았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연기 비결에 대해 그녀는 “감독님의 의도를 자주 물어본다. 이 캐릭터를 통해서 감독님이 과연 어떤 이야기를 하려 하는지, 어떤 영화를 궁극적으로 만들고 싶어하는지 계속해서 물어보고 또 물어봤다. 실제로 감독님은 제게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로즈메리의 아기라는 영화를 참고해 달라’는 요청을 하거나 연기에 대한 많은 요구를 하셨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소피아 릴리스는 “연기라는 건 매우 즐거운 일이다. 실제로 저도 즐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더욱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예고했다.
‘그레텔과 헨젤’은 이달 8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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