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이중엽 대표, 남우현‧김성규 취중논란 사과.."격의 없는 사이"vs"도 넘어" 갑론을박(전문)[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7.14 16: 43

울림엔터테인먼트 이중엽 대표가 SNS 라이브 도중 술에 취한 모습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최근 인피니트 남우현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멤버 성규, 이중엽 대표와 야외에서 함께 음주를 즐기는 현장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중엽 대표는 "뭘 위한 거냐"고 물었고, 성규 SNS 라이브가 안 돼서 대신 방송을 켰다고 말하자 "네 얼굴은 80kg이니깐 그만해"라고 답했다.

인피니트 남우현, 김성규

이어 이중엽 대표는 "이 XX"라고 말했고 남우현은 "욕은 하지 마세요"라고 말렸다. 이중엽 대표는 "그게 욕이냐"라며 계속 욕을 하는가하면, 남우현이 쓰고 있는 캡모자를 손으로 쳤다.
그러자 남우현은 "방금 보셨죠? 절 이렇게 때리세요. 너무 때리시네"라고 장난을 쳤다. 성규는 "내일 이불킥 하실 것 같다. 조심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같은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 빠르게 퍼졌고, 논란으로 불거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는 상황.
몇몇 팬들은 "너무 친해서 생긴 일 같다" "멤버들이 기분 나빠하는 것이 아니라 웃는 분위기였다"라고 감싸는가하면, 일각에선 "아무리 친해도 도를 넘은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가운데 이중엽 대표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드린 경솔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아무리 격의 없는 사이라도 라이브 방송에서 해서는 안 될 언행이었으며 영상 내용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 있었던 두 아티스트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중엽 대표는 "방송을 보고 불편하셨을 분들과 오랜 세월 동안 울림 소속 아티스트들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그리고 두 아티스트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언행에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지난 2010년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데뷔 때부터 칼군무와 다재다능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울림엔터테인먼트
다음은 이중엽 대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울림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중엽입니다.
먼저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보여드린 경솔하고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아무리 격의 없는 사이라도 라이브 방송에서 해서는 안 될 언행이었으며, 영상 내용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 있었던 두 아티스트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방송을 보고 불편하셨을 분들과 오랜 세월 동안 울림 소속 아티스트들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그리고 두 아티스트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언행에 주의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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