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경찰서 측이 신현준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서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14일 OESN 취재결과, 강남경찰서는 지난 13일 신현준의 프로포폴 투약과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서 마약과 관계자는 "현재 임시로 접수된 상황이다"라며 "10년전 사건이기 때문에 공소시효도 검토 중이다. 검찰이 당시에 수사했기 때문에 확인하고 따져볼 여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광섭 대표가 신현준이 10년전 프로포폴 상습 투약으로 인해 검찰의 조사를 받았으며, 이와 관련해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신현준과 신현준의 前 매니저 김광섭 대표는 서로를 향한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김광섭 대표는 지난 9일 배우 신현준과 일하는 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갑질 논란’을 제기했다. 김광섭 대표는 13년 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구두로 계약한 정산금 또한 배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현준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신현준은 “큰 충격을 받았다. 수년간 함께 한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느냐. 하지만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김광섭 대표에게 돈을 받지 못했다는 피해자들도 나타났다. 사진작가 A씨는 이탈리아 화보집, 일본 팬미팅 등의 작업을 함께 하면서 금액 중 일부분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 다른 피해자 B씨도 등장해서 18년간 돈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광섭 대표 측은 사진작가 A씨에 대해서는 줘야 할 돈을 모두 줬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입금 내역이 담긴 통장도 공개했다. 김광섭 대표는 사진작가 A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