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과 서지혜의 설렘 달콤한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마지막 이야기만을 앞두고 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극본 이수하, 연출 고재현 박봉섭)에서 김해경(송승헌 분)과 우도희(서지혜 분)는 첫사랑의 여러 훼방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확인, 단단해지는 사랑으로 보는 이들까지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오늘 최종회를 앞두고 있는 ‘저같드’가 달콤한 로맨스에 몰입도를 더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 본방 사수 욕구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 송승헌-서지혜, 끝나지 않은 사랑과 애틋한 치유의 과정
눈 앞에서 김해경의 교통사고를 목격한 우도희는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악몽을 꾸기 시작했다. 쉽게 잠 들지 못하던 그녀는 땀범벅이 된 채 밤늦게 김해경의 집까지 찾아가기도. 그녀의 불안한 마음을 다독일 김해경의 따스한 치유 과정에 이목이 집중된다.
또 두 사람에게는 도희의 어머니, 전성자(윤복인 분)라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다. 전성자는 외모부터 말솜씨까지 완벽한 김해경이 바람기를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고, 우도희는 여전히 연애 사실을 알리지 못한 상황. 도희의 어머니가 사실을 마주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단호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무사히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지훈-손나은, 아름다웠던 첫사랑의 추억을 잊고 행복을 찾아갈 수 있을까
우도희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스토킹까지 저질렀던 정재혁(이지훈 분)은 자신을 구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한 김해경을 보자 잘못을 뉘우치기 시작했다. “제가 벌인 일 때문에 아무 잘못도 없이 힘든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뭐든 다 해야죠.”라고 털어놓은 그는 본격적인 치료를 위해 지방으로 떠나기로 결심해 변화를 기대케 했다.
진노을(손나은 분)은 자신처럼 이별로 아파했던 우도희의 진심 어린 위로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빌어달라는 강건우(이현진 분)의 한마디로 인해 김해경을 향한 마음을 포기했다. 특히 남아영(예지원 분)에게 “저랑 정재혁 기자가 사심 가지고 일을 했으니 저희가 죄송해야죠”라고 용서를 구하며 2NBOX를 떠났다. 첫사랑의 추억을 뒤로 하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은 재혁과 노을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더해진다.
# 예지원-박호산, 거침없이 직진하는 ‘으른’ 로맨스! 이별을 선택한 두 사람의 결말은
뜨겁게 불타오르던 남아영과 키에누(박호산 분)의 로맨스 또한 주목할 포인트다. 키에누는 정재혁의 치료를 위해 지방으로 함께 떠나기로 결심하며 남아영에게 안타깝게 이별을 고했다. 남아영은 기다림을 약속했지만, 그가 돌아올 수 있을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이 재회할 수 있을지, 혹은 이대로 로맨스의 막을 내리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렇듯 흥미진진한 로맨스 스토리와 따스한 치유로 설렘과 힐링을 동시에 전했던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오늘(14일) 오후 9시 3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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