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걸그룹 여자친구의 '쇼! 음악중심' 출연 불발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14일 MBC 관계자는 OSEN에 "당사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약칭 음악중심)'과 관련해 여자친구의 출연이 불발된 게 맞다. 입장은 기존과 동일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여자친구의 '음악중심' 출연 불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여자친구는 지난 2월 발표한 미니앨범 '回:LABYRINTH' 활동 당시 '음악중심'에 출연하지 못했다.
이에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이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되며, MBC가 방탄소년단이 '2019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하지 않은 것을 빌미로 '갑질'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와 관련 MBC는 "사실 무근"이라며 여자친구의 섭외를 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자친구는 지난 13일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를 발표했다. 이에 16일 방송되는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부터 타이틀 곡 'Apple'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은 MBC의 '쇼! 음악중심' 여자친구 섭외 관련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MBC ‘쇼! 음악중심’입니다.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을 섭외해 기존 음악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그간 여자친구의 출연을 요청했으며, 이들이 출연해 시청자분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길 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K-POP 팬분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