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타며 그냥 즐겨" 크러쉬의 새로운 변신..댄스 DNA 깨우는 'OHIO' [퇴근길 신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7.14 18: 02

가수 크러쉬가 댄스 가수로 변신했다. 
크러쉬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OHIO(오하이오)’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크러쉬의 이번 싱글은 지난 5월 발표한 홈메이드 시리즈 첫 번째 싱글(homemade series 1st single) ‘자나깨나 (Feat. 조이 of Red Velvet)’ 이후 약 2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로, 타이틀곡 ‘OHIO’와 수록곡 ‘Let Me (Feat. Devin Morrison)’ 등 두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OHIO'는 흥겨울 때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감탄사를 ‘OHIO’라는 단어로 표현한 곡이다. 최소한의 악기 구성으로 최대한의 에너지를 표출하고자 한 크러쉬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돋보이며, 박수, 추임새, 합창 하모니 등 사람이 낼 수 있는 소리로 퍼커시브한 사운드를 만들어내 노래 안에 많은 에너지를 응축해 담았다. 
"느리게 가는 시간이 지겨워서 / 어디든 미친듯이 달리고 싶어 / 발만 동동 구르는 내 모습이 미워서 / 리듬타면서 그냥 즐겨 / 몸 이끄는대로 / I’m singin’ 오디 오디 오디 오하이 오 / 좀 더 크게 오디 오디 오디 오하이 오" 내면의 모든 걸 꺼내 내려놓고 같이 오하이오 노래하고 춤추자는 내용의 가사와 더불어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OHIO’라는 후렴구가 강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또한 'OHIO' 속 크러쉬의 보컬 어레인지가 음악의 기승전결을 보여주며, 음악을 따라가다보면 신나는 리듬감이 내적 댄스 유발한다. 특히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지하 주차장, 계단, 복도, 창고, 엘리베이터, 무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춤에 심취한 크러쉬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자신만의 느낌을 담은 댄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크러쉬. 크러쉬의 한계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