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점 폭발’ 공격농구 표방한 LG, 연습경기서 단국대 대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14 17: 23

조성원 감독의 공격농구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LG는 14일 오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개최된 연습경기서 단국대를 98-73으로 대파했다. LG는 비시즌 9번째 연습경기를 마쳤다. 
외국선수가 아직 입국하지 않은 가운데 LG는 주지훈, 서민수, 강병현, 김시래, 정성우로 선발진을 꾸렸다. 경기 초반 주지훈이 가벼운 타박상을 입으면서 대신 김동량이 투입됐다. ‘얼리 오펜스’를 표방한 LG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림을 노렸다. 서민수의 연속 3점슛 등이 터지면서 LG는 단 5분 만에 21-8로 앞서나갔다. 

단국대는 조성원 감독의 아들 조종민이 포인트가드로 투입됐다. 조종민은 김시래 앞에서 점프슛을 넣는 등 활약했다. 김시래는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했다. LG는 1쿼터 36-22로 크게 앞섰다. 
LG는 2쿼터 이원대, 정희재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선수구성이 바뀌어도 팀의 공격기조는 그대로였다. LG가 56-37로 전반전을 리드했다. 
3쿼터에는 새롭게 LG에 합류한 최승욱과 박경상도 코트를 밟았다. 최승욱은 3점슛을 터트리며 공헌했다. 3쿼터까지 77-63으로 LG가 14점을 앞섰다. 
LG는 경기 막판까지 여러 선수들을 시험했다. 발목이 좋지 않은 박정현과 고참 조성민은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강병현과 김동량(7리바운드)이 19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서민수도 16점을 보탰다. 주지훈(11점)과 최승욱(10점)도 10점을 넘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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