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출신 배우 윤계상이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으로 데뷔해 예술적인 역량을 펼친다. 데뷔 21년 만에 처음 메가폰을 잡은 연출작으로, 주연배우로 출연까지 마쳤다.
이 작품은 윤계상이 가수, 배우로 살아오며 느낀 여러 가지 감정과 생각의 변화, 일상을 소소하게 풀어냈지만 감독의 연출적 의도와 상상력이 담긴 페이크 다큐멘터리.
윤계상의 첫 연출작 ‘테이블’은 특별할 것 없이 잔잔한 일상을 살아가던 남자 주인공이 삶에서 느낀 구체적이고, 선명한 감정을 과장없이 그렸다. 포토그래퍼 김린용 씨도 윤계상과 함께 연출에 참여했다.
지난 1999년 가수 god로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아이돌 그룹에서, 연기 활동에 집중하며 배우로서 살아온 감정과 느낌을 담았다. 윤계상은 무대에 선 시간보다 연기자로 걸어온 시간이 더 긴 배우다.
‘테이블’이 길이가 길지 않은 페이크 다큐멘터리인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윤계상이 연출하고 주연으로 출연한 ‘테이블’은 영화 제작사 필름린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월요일 3부작으로 공개된다.
한편 윤계상은 2013년부터 7년여 간 열애해 온 배우 이하늬와 최근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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