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기간 중에 마약 투약을 한 한서희가 실형을 살게 될 지 여부가 7월말께 결정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법조계 역시도 그의 실형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한서희는 새로운 마약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한서희가 7월 말 열리는 새로운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 받는다면 집행유예가 취소된다.(OSEN 단독 보도)
또한 한서희는 과거 집행이 유예된 징역 3년에 더해서 새로운 재판의 실형까지 살아야한다.
지난 10일 법무부 산하 보호관찰소는 지난 8일 한서희를 상대로 불시에 진행한 소변 검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보호관찰소 측은 법원에 한서희의 마약 혐의 집행유예 판결 취소 신청을 한 상태로, 한서희는 관련 시설에 구금돼 향정신성 약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현재 한서희의 새로운 마약 혐의와 관련해 재판에 넘겼으며 한서희는 구금된 상황에서 관련 재판을 받게 된다.
한서희는 지난 2016년 4차례에 걸쳐 대마 총 90g을 구매했고, 7차례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듬해인 2017년 9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 보호 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으며 큰 충격을 안겼다.
수 차례 마약을 투약한 한서희는 다시 한 번 마약 투약 의혹에 휘말렸다. 한서희의 실형 가능성에 대해 법무법인 비츠로의 정찬 대표 변호사는 "현재 새롭게 발각된 마약과 관련한 재판에서 금고 이상의 선고를 받게 되면 기존에 집행유예 판결이 취소되고 앞서 선고받은 징역 3년형이 합산되서 처벌을 받는다. 새로운 재판에서 벌금형이나 무죄를 선고 받으면 집행유예는 유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집행 유예 기간 중 동종범죄로 재판을 받게 되면 실형을 선고 받을 확률이 높다"며 "새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면 바로 법정 구속 되서 수감 된다"라고 설명했다.
집행유예 기간 중에도 한서희는 젠더 이슈, 페미니스트 설전, 외모 비하 등 각종 의혹과 논란들을 일으켰다. 논란의 끝은 다시 마약이었다. 한서희의 새로운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서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pps2014@osen.co.kr